비록 절름거리며 어두운 세상을 걸어가고 있지만요.허기진 영혼 천길 벼랑 끝에 이르러도 이제 절망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겨우내 자신의 모습을 흔적없이 지워 버린 민들레도한 모금의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이외수.봄이란 자슥이 큐 사인도 주지 않았음에도 눈치코치 예고도 없이 와락~ 그렇게 내 가슴에 안겨버렸네요. 난 아무것도 마련치 않았는데.당신의 가슴에도 봄은 피워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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