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절름거리며 어두운 세상을 걸어가고 있지만요.허기진 영혼 천길 벼랑 끝에 이르러도 이제 절망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겨우내 자신의 모습을 흔적없이 지워 버린 민들레도한 모금의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이외수.봄이란 자슥이 큐 사인도 주지 않았음에도 눈치코치 예고도 없이 와락~ 그렇게 내 가슴에 안겨버렸네요. 난 아무것도 마련치 않았는데.당신의 가슴에도 봄은 피워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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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내내 새벽 내내 시내를 거닐며 어쩔수 없이 해버린
하늘비 샤워.
황사니 뭐니 해도 제겐 게운한 3월의 봄비입니다.
옆에서 코골며 자버리는 친구 녀석이 애석할만도 한데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 선율과 맞물며 일으키는 맥놀이에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Good Luck.
2008/03/23 04:56
EDIT
2008/03/24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