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PUBLISHED 2009/10/21 22:35
POSTED IN 일상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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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세문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유명한 석학이었던 매클레인 선생님은 답사에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말이라고 했다. 아직 이십대였던 나는 그때 '좋은 사람'의 의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좋은 사람'은 특징 없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새삼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누구의 마음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다.

-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인생을 산다는 것은 주어진 시간에 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러면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일이 아닐까.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지 못하더라도 자기 가족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 일생 최소한의 의무가 아닐지. 아내와 아이들에게 좋은 남편으로 좋은 아빠로 추억되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의무.


2009/10/21 22:35 2009/10/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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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젤의남자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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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누구나 죽어서 단 한 줄의 이미지로 남지요. 독재자, 선각자, 애국자, 바람둥이, 깡패, 건달, 쥐새끼, 원숭이, 거짓말쟁이, 요령꾼, 사기꾼, 풍운아, 자유인, 민주투사, 등등 수도 없이 열거할 수 있지만 '좋은 사람'이란 이미지는 참 얻기 어려운 과제지요. To have or to be 이것은 우리가 평생 생각해야 할 삶의 주제가 아닐까요?
    2009/10/22 09:42
  2. 사람이라면 to have에서 to be로 가야만 그 사명을 다한다 하겠는데요. 좋은 사람은 물론 to be의 가치를 말하고 신뢰를 쌓는 그런 과정에 충실한 사람이어야 할거라 믿어요. to have를 부르짓으며 양심, 신뢰, 체면, 가치 이런 것들을 내던지고 있는 MB는 참...

    답이 없습니다..
    2009/10/22 23:46
  3. 지젤의남자 PERMALINK
    EDIT  REPLY
    라따뚜이 같은 고런 귀엽고 도움이 되는 설치류도 있던데...
    2009/10/23 02:09
  4. 라따뚜이가 들으면 기절하겠어요.^^

    어따 비교를~ ㅋㅋ
    2009/10/24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