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튀김가루 하나를 챙겨든 그녀가 후떡 20분 만에 김치참치부침을 내어 놓는다. 오늘 같이 치적거리는 비의 날이면 늘상 그녀는 빈대떡이라든지 부침을 하는데 그 실력 발휘가 상당하다. 맥주를 한잔 곁들였는데 영 맛이 나질 않는다. 그녀를 닯아가는 걸까. 요즘 그녀의 입맛이 조금 후지다. 무슨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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