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울그라피.
내내 떨리는 하루일 내일. 찍는 것에 익숙한 내가 모델이 될 줄은 상상을 못했기 때문에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표정 연기가 훌륭하디 훌륭한 그녀가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제겐 큰 위안입니다. 약간의 미소만으로 근사한 우리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잠을 푹 자라고 일러두던데 잠이 좀처럼 오지 않는 오늘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라는데 물보다는 술이 땡깁니다. 그동안 좋지도 않은 것들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피부가 푸석하니 창피할 정도입니다.
나보다 더 지치고 힘들 그 친구 옆에서 큰 힘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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