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다. 오히려 MB 인수위는 제대로 할 일을 한거다. 그
인수위원은 MB 정권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설사 앞에선 못주더라도 뒤에선 상이라도 줘야 할 판이 아닌가 싶다.맞다. MB정부는 전적으로 언론의 도움이 필요한 정부다. 정권 운용의 본질상 언론의 헤드라인 제목장사에 명운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언론사의 간부들에게 대한 성향과 기타 제렛대로 활용할 만한 정보를 간추려두는 건 정권 안위에 필수적이다.
언론의 도움
MB 인수위가 활동을 하면 할수록 그들은 자신들의 앞으로 활동이 “참여정부 시즌 2”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만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할수록 도저히 이 궤도를 벗어날 수 없다는것에 진저리를 칠지 모른다. 이미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부동산 정책이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뭔가 바짝 신호를 주겠지 하면서 잔뜩 기대했던 사람들이 슬슬 짜증과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교육정책도 그렇다. 인수위가 뭔 변화를 주기만 하면 이해관계의 충돌이 발생한다. 자사고, 특목고, 본고사 모두 세부적인 정책대안으로 들어가면 함부로 궤도를 바꾸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한방 잘못 터지면 그걸로 낭떠러지기 때문이다. 결국 참여정부의 궤도를 일부분이라도 이용해야 리스크 헤징이 된다.
부동산과 교육문제만 그런가?. 7% 성장률, 신용불량 탕감, 통신료 인하 등등 인수가 출범하고 이제까지 계속 대국민 말장난들이 벌어지고 있다. 인수위 자체가 고민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인수위원들이 이런 고심들은 대놓고 할 수가 없다. 대놓고 말 하는 순간, MB의 권위가 상실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 이명박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슬슬 헷갈리기 시작했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진다. 이때 이런 생각을 정리하는 힘은 결국 MB의 입 밖에 없기에 MB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결국 언론인 것이다.
이즈음 되면 MB 정부 내내 정부와 언론의 유착이 얼마나 눈부실 것인지 안봐도 DVD 일것이다. 과거 김영삼 정부의 언론장학생 정책을 능가할 것이라고 본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딜도 여러 가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문, 방송의 겸업 허용 방침인데 이는 조선, 또는 중앙일보에게 방송을 허하게 하여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 될 것이다. MBC를 표적화 하고 있고 YTN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MB 입장에선 상당히 좋은 미끼들이다.
암튼 주목해 볼것은 취임이후 부처별로 “기자단”이 어떻게 부활하는가 이다. 몇몇 언론들만의 배타적 권리가 유지되는 폐쇄적인 기자단 제도가 부활되면 이건 갈때까지 가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특히 뭐니 뭐니 해도 대운하를 추진하려면 어떻게 언론을 구워삶아야 할지 그 대책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인데 그 작전을 위해서라도 지금 열나게 언론대책반이 돌아가고 있지 않을까 한다. 먼저 청와대 언론담당에 누가 임명되는지 보면 대강 그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은건 대한민국의 언론종사자들의 자세다. 과연 이들이 MB정부의 사려(?) 깊은 프레스 프랜들리 정책을 외면할 수 있을까?. 난 아니라도 본다. 대한민국 언론인 중 80%이상은 언론인이라기 보다는 단순 직장인 또는 무늬만 언론인인 정치인이거든..
지금도 서로 누가 먼저랄것 없이 장학생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을 것이다.
출처 : 마케터의 블로그스타 (http://grands.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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