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기억이 있습니까?
인생을 말할 때 흔히 눈물 젖은 빵 이야기합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이야기를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삶의 아픔을 알고 고통의 질곡을 경험한 자만이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알수 있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눈물 젖은 쿠키 마카롱을 먹게 되었으니 제겐 색다른 경험입니다. 흔히 말하는 눈물의 빵과는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가난에 대한 고통과 아픔의 눈물이 감동의 눈물로 치환되고, 작아 보이지만 적지 않은 마음 씀씀이가 사나이 가슴을 울리게 만들었으니 눈물 젖은 빵과는 분명 다른 의미의 같은 상황입니다. 오후 내내 찬 바람 가득의 거친 명동을 가르고 일하는 시간을 쪼개어 사다준 것이라 한입 베어 물고는 가슴으로 질질 짤지도 모를일입니다.
친구의 말로는 마카롱이란 녀석이 "입에 한 움큼 집어넣고 먹길 좋아하는 제게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지만,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며 아주아주 작은 녀석이 그 값은 도도해." 랍니다.
며칠간 포스팅이 없으면 먹다 죽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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