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저지르고 말았다.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그들의 똥배짱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무개념의 선전포고를 지금 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을 상대로 이명박은 싸움을 걸고 있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민중의 피로 이룩한 민주주의는 오늘 죽임을 당했다.
1905년 11월 20일, 《황성신문》의 주필이었던 장지연은 [시일야방성대곡]의 논설을 통해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비난하고, 을사 오적은 우리나라를 남에게 팔아 백성을 노예로 만드려는 매국노임을 규정하였다. 또 고종 황제가 을사조약을 승인하지 않았으므로 조약은 무효임을 전국민에게 알렸다.
아, 4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고 하여금 남의 노예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참정(參政)대신이란 자는 정부의 수석임에도 단지 부(否)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라 말이냐. 김청음(金淸陰)처럼 통곡하여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鄭桐溪)처럼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2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 기자 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시일야방성대곡 中]
위의 내용을 읽어보면 지금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100여년을 지난 지금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단지 사람하나 바귀었을 뿐인데. 개탄스럽다.
장관하나 내세워 고시를 강행하고, 자기는 중국에서 농담 따먹기나 열중하는 명박이를 어찌해야 하나. 또한 수도 민영화를 쇠고기 문제에 집중된 틈을 타 은근슬쩍 발표하는 용이주도함도 보였다. 장관고시를 앞두고 주말에 청와대 식구들과의 등산 계획을 세웠다가 논란이 되자 급작스럽게 취소했다고 한다. 이게 이명박 정부다.
국민들은 2008년의 시일야방성대곡을 외치고 있다. 더이상 용인할 수 없는 선을 넘어버린 그들에게 울부짓고 있다. 지금의 저항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살인행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 그게 민중의 요구다. 민중의 흐름이다. 그만 끌어내려야 한다. 가라. 명박아.
※ 모든 사진 출처 : 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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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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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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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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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현실입니다. 이명박이 당선되고 이런 일들이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준 몰랐습니다. 이제 3개월인데. 이제 그만 퇴진 해야 합니다. 저의 희망은 그뿐입니다.
사진은 확인해 봤야겠네요;;
2008/05/3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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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