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을 위한 도올의 강의

PUBLISHED 2008/05/21 23:40
POSTED IN 질투는 나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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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만평

참담합니다.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일개 미국대사가 야당 대표에게 일방적인 항의표시의 내정간섭까지 서슴지 않는군요. 노무현 대통령 계실땐 찍소리도 못하던 넘이 언제가 부터 이명박이 깔아준 판위에서 잔치판을 벌입니다.

이 모든 문제는 그가 가진 철학의 문제입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이 올곧지 못하고 모든 일을 실용의 잣대로 대하는 저렴한 판단능력과 찾아 볼래야 찾아볼수 없는 그의 부족한 학습능력 때문입니다.

오래전 블로그에 있던 도올 선생의 강의를 다시 올려봅니다. 취임후 며칠이 지났다고 민족의 자존심을 시궁창에 내다버리고 있는 이명박이 정신을 조금이라도 정신차리길 기원하면서. 차릴 능력이 없으면 그냥 물러나시던가.



play를 지긋이
 

역사 인식에 대한 도올 선생의 일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내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해봐요. 그러니까 그 비극이라고 하는 건 말할 수가 없는 비극이예요. 거기서 생겨난 모오~든 악습과 악폐. 일제 식민지는 우리 민족으로부터 모든 공공의식을 뺏아갔어요.

무슨 얘기냐면, 이게 내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내가 사는 집 울타리만 생각하는 거예요.

이 울타리만 벗어나면 뭐예요? 남의 나라고, 순사가, 일본 순사가 댕기는 곳이예요. 모든 공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뺏아가 버렸다고.

내 나라가 아니니까.

공공의 나라가 없어요.
공공의 장소가 없어요.

그러니깐 조선 왕조의 문벌주의, 이런 귀족주의, 양반 지배구조가, 뭐냐면, 일제시대 때 아주 옹졸한 가족주의로 응결이 된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러한, 일제시대 때 이러한 악랄한 폐습이, 해방후..

해방 웃기네?
언제 우리가 해방을 맞이했어요?
우린 해방은 없었어요.

왜?
해방이라는 건 우리가 우리 힘으로 쟁취했을 때만이 해방이예요.

아시겠습니까?
8.15 해방은 해방이 아니예요, 그거는. 그냥 우연히 주어진거예요, 그냥!

우리는 해방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다시 우리는, 제국주의의 밑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여러분 아셔야 되는 건, 단군 이래, 이승만처럼 막강한 왕은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항거하는 모든 사람을 다 죽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그러한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그것이 군사독재로 이어졌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우리 역사에 내재적인 요소로 만연돼있는 겁니다.

이건 너무도,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고, 여기에 금권이 결탁하고 정치가 결탁하고 모든 만연된 부패가 있어요. 이 부패에 대해서 우린 모두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최소한, 그러나 우리 국민이 이제는 뭐냐하면은, 이렇게 만연된 6백 년의, 6백 년의 유교 혁명이 일으켜놓은 이러한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 한, 우리 민족의 미래는 없다고 하는, 그러한 인식에, 모든 사람들이 지금 합의하고 있는거예요.

2008/05/21 23:40 2008/05/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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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3 13:28
  2. 한번만 더 장난치면 안봐준다.
    2008/05/24 01:43
  3. 알타이항가이 PERMALINK
    EDIT  REPLY
    이 게시물 ruliweb이라는 사이트에 링크 시키겠습니다.
    혹시 링크하는것을 거부하신다면 말씀해주세요.
    2008/06/26 22:33
  4. 제가 감사하죠. 영광입니다.^^
    2008/06/28 01:42
  5. 비밀방문자 PERMALINK
    EDIT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7/09 18:55
  6. 저도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힘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메일로 mp3화일만 보내드렸는데
    동영상 찾게되면 메일 드리겠습니다.
    2008/07/09 22:26